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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났네! 22.4.5 “경사 났네! 경사 났어! 풍년일세!” “무슨 말이여?” “아직 씨도 안 뿌렸는데 웬 풍년?” “아 글쎄 부활 계란이 풍년이란 말이여” “뭐여? 부활 계란이 풍년~~”
주일에 부활 계란이 이 만큼 필요하다고 광고를 냈더니 하루가 채 못가 필요를 채워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또 채우고 채웠다. 이것을 엘리사는 “갑절”이라는 표현을 썼다. 은혜다. 은혜가 아니고서는 무엇으로 이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다들 힘든 것은 여전할 텐데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의 헌신을 하시니 은혜의 힘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지 않나. 몸에 찾아온 암으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마치기까지 어찌 힘들지 않았을까? 회복하는 가운데 용기 내어 예배드리는 것만으로 그 맘을 이미 받으셨으리라.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에 그 은혜 갚을 길이 눈에 들어오자 후다닥 헌신을 결심하시니 이 어찌 은혜가 아니리요. 경사 났네 경사 났어! 계란이 풍년이 되어 경사 났고 받은 은혜 갚을 길 열려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이번 부활절은 그렇게 풍년이 되어 경사 나는 기쁨으로 다가오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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