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예수가 답인 삶을 살게하소서 23.12.31
어느덧 한해의 끝자락에 섰습니다.
잠시 걸어온 한해의 뒤안길을 돌아봅니다.
열심히 사는 것이 최선인양
뒤돌아볼 새도 없이 앞만 보고 걷고 달렸습니다.
그렇게 달려온 길이 헛되지 않아 감사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잘한 것이 있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잘하려고 무던히 애쓰고 힘썼지만 기대치에 늘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나 혼자만의 열심이었습니다.
주님의 열심과 같이 가야 했는데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나만 먼저 허급지급 앞서가고 주님은 좇아오기도 버거워했습니다.
아뿔싸,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보니 그것이 보입니다.
좀 더 일찍 보였더라면 아니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깨달으니 감사합니다.
깨닫는 눈이 열리고 지혜가 열리니 이 또한 은혜입니다.
내년에는 달려지려고 합니다.
먼저는 내가 먼저가 아니라 주님이 먼저인 것부터 달라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마음을 느긋하게 먹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좀더 가까이 다가서려고 합니다. 주님께 말입니다.
더 많이 묻고 더 많이 들으려고 합니다.
예수가 모든 문제의 답인 것을 진즉 알았지만
진즉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새해에는 이것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예수가 진짜 답입니다.
예수 안에 모든 답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 예수와 함께 걸어가는 한 해를 열어가겠습니다.
내년 이맘때는 지금보다 더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
왜냐구요? 예수가 답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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