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느덧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것에 매여 우리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때로는 이것보다 더 요한 것이 있는데도 놓치고 맙니다.

성경에서도 예수님도 이것에 대해 참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과 삶에 깊이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돈입니다. money(머니)입니다.

없어서 탈이지 있으면 더 갖고 싶은 것이 돈입니다.

우리는 정말 많은 돈을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이 갖고 싶어합니다.

또 많으면 많을수록 삶은 더 좋아지고 더 행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꼭 그럴까요?

주변을 돌아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시골로 이사를 간 적이 있습니다.

복잡한 서울 생활에서 좀 벗어나고자 한적한 시골 동네로 이사를 갔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습니다. 동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고 토끼도 키우면서 좋아했습니다.

한 번은 구역 모임에 갔는데 동네 토박이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자기 동네가 원래는 시골 농촌으로 사람들이 다 순박하게 살았는데 택지 개발로 전원주택 단지가 된 뒤에 마을이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토지 보상으로 적게는 수억에서부터 많게는 수십 억까지 받은 사람이 생겨났는데

그렇게 돈이 생기자 평온했던 마을이 시끄러워졌다는 것입니다.

돈 때문에 부모와 자식간에 또 형제간에 다 의가 나기 시작했고 가정 불화가 생겨났다 했습니다. 

택지 개발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다 좋아했는데 막상 돈이 생기고 나니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돈이 행복을 가져다 줄 줄 알았는데 돈 때문에 가정이 다 깨졌다는 것입니다.

돈은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입니다.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돈에 내 삶이 매여있다면 그 돈이 우리의 우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가정의 달,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