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승리를 향한 하나님만의 방식(1)

마지막에 웃는 자가 최후 승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처음에는 토끼가 웃었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거북이가 차지했고 최후에 웃었습니다.

길갈에서 여리고 성을 정벌하러 마침내 이스랄엘은 출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출정의 방향이 이상합니다.

여리고 성을 향해야 나가야 할 터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성 주위를 향해 나아갑니다.

게다가 제사장 일곱이 양각 나팔을 불고 그 뒤를 언약궤가 따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입을 꼭 다문체 언약궤 뒤를 따르기만 합니다.

여리고 성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여리고 병사들이 수군거립니다.

“지금 뭐하자는거지? 저들이 왜 저래? 왜 쳐들어 오지는 않고 성을 돌아?”

의구심을 갖고 의아해 하는 눈으로 바라만 볼 뿐입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 엿새째가 됩니다.

여리고 성 군사들이 말합니다.

“오늘도 또야? 어제처럼 또 똑같이 도는거야? 에이 저러다 말겠지. 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육일 동안 하루에 한 바퀴씩 돌아라. 그리고 일곱 째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아라.

일곱 바퀴를 돌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마지막 날 일곱 바퀴를 다 돌고 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라. 그리면 성이 무너져 내리리라.”

내가 만일 이 말을 들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요? 믿었을까요? 아니 믿어지시나요?

도저히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성을 돌기만 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저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이 무너져내린다고 하니

세상에 그런 일이 가능이나 할까요?

우리의 상식, 지식 모든 것을 다 동원해도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미스테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이 있습니다.

사람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때론 믿기지 않을 그런 불가능한 일을 행하십니다.

그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은 꼭 확인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믿음과 순종입니다.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