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는 우회로가 따로 없다 250515

평상시 길을 갈 때 곧은 길을 따라 간다.

그러다 길이 막히면 곧바로 우회로를 찾아나선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길은 늘 막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우회로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어보지만

결국, 돌고돌아 다시 원래의 길로 들어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는 속으로 다짐한다. 이제부터는 우회로를 찾지 않으리라고.

그러나 그렇게 다짐을 하고서도 다음 명절이 되어 또 막히면

또다시 우회로를 찾아 기웃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누구나 어려움 앞에서 우직히 가만히 기다리지 못하고 우회로를 찾으려 한다.

이는 곧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라는 사탄의 유혹이다.

사탄이 쏘아대는 화살 끝에는 의심이라는 강력한 약을 발라져 있다.

이 화살은 언제나 믿는 자를 향하고 있다. 그것도 어려움에 직면한 신자들에게.

하나님 앞에는 우회로가 따로 없다.

가는 길이 막힐 때 사람은 우회로를 찾지만,

하나님은 새길을 만들어 낸다.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신자도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견고한 여리고성과 헤브론 산지라 할지라도 하나님만 믿고 나가는 것이 믿음이다.

신자는 믿음으로 사는 자다.

죽음의 자리 일지라도 진리 앞에 비굴하게 굴복하지 않는다.

오직 말씀하신 대로 말씀 따라가는 사람이 신자다.

실패 없으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신자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 훗날 하나님 앞에 설 때 얼굴을 들지 못한다.

진리는 살아서 숨쉰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는 믿음으로 가는 나라다.

하나님이 반드시 승리케 하신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에게는 우회로가 따로 없다.

막히더라도 답답하더라도 두렵더라도 믿음으로 돌파하라.

믿음으로 가는 길은 반드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