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무기, 하나님의 능력

고린도후서 10:1~11

* ‘무력, 권력’과 ‘온유함, 관용’ 중에서 무엇이 왜 강하다고 생각하나요?

좋은 의도로 한 선한 행동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비방하거나 방해한다면, 우리는 상처를 입거나 실의에 빠지거나 분노하면서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상황을 ‘육신에 따라 싸우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적대자가 많았습니다. 모함과 비방이 그치지 않았고 핍박과 환난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적대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싸우지 않고,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온전한 무기가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임을 확신했습니다. 우리 삶과 신앙을 세우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인 복음이며, 그것이 바로 ‘주께서 주신 권세’(8절)입니다.

함께 기도하기

- 저를 험담하는 사람들과 육신적인 방법으로 대결하려 했던 태도를 용서해 주시고,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을 따르게 하소서.

- 제 안에 있는 견고한 진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뜨려 주시고, 오직 그리스도 앞에 복종하며 맡겨진 사명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