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완성은...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부모는 눈을 잠시도 한눈을 팔지 못합니다.
정말 잠시 잠깐 사이에 아기가 어떤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자기가 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전혀 알지를 못합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그래서 만져보고 깨물어보면서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다가 자칫 뜨거운 것 같은데 손을 댔을 때 깜짝 놀라면서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리고는 깨닫습니다. 이것은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아기는 조금씩 조금씩 자기가 만져도 되는 것과 만져서는 안 되는 것을 알아갑니다.
그것이 순종입니다.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고 하는 것 말입니다.
신앙의 완성은 순종입니다.
예수님이 그 순종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골고다 언덕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했을 때
그 이룸은 순종이었습니다.
그 순종의 열매를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순종으로 오늘 우리가 영생 복락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거치면서 배웠던 것은 순종이었습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불순종을 했을 때 그들에게 따르는 것은 징계와 심판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모세는 납작 엎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엎드리고 순종했을 때 마침내 가나안이 그들에게 허락되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비결은 능력도 기적도 아닌 순종입니다.
순종은 엎드리는 것입니다. 납작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엄마 말을 듣고 따라 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손뼉을 치고 좋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손뼉을 치며 좋아하실 것입니다.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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